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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에서 찾는 슬기롭게 화 내는 방법

by hye-yo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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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심리학적으로 화에 관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또 그 ‘화’를 슬기롭게 내는 방법을 김경일 인지심리학자의 강의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1. 화의 정의

2. 화병의 정의와 증상

3. 화를 다스리는 방법

4. 슬기롭게 화를 내는 방법

 

1. 화의 정의

‘화’란 무엇일까요? ‘화’는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입니다. 비슷한 단어로는 골, 노여움, 노염 등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화’라는 단어를 잘 사용하죠? 홧김에 어떤 물건을 샀다, 홧김에 무엇을 했다 등으로 쉽게 설명하곤 합니다. 화가 나는 이유는 많습니다. 순간적으로 다른 이들의 행동 때문에 화가 날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교수인 오은영 박사는 책에서 화에 관한 내용을 이렇게 다루고 있습니다. ‘나는 왜 이런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지?’ 이럴 때가 있지 않은지 묻고 있습니다. 이러한 ‘화’라는 감정은 어린 시절의 성장 환경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환경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방어할 방법이나 대처법을 찾으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이해를 받아보지 못한다면 자신의 감정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자라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화병의 정의와 증상

한국에는 '화병'이라는 병명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화병'을 스트레스나 화를 반복적으로 참게 되면서 발생하는 신경성 신체화 장애를 말한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정신장애로는 구분되지 않지만 우울장애의 신체화 증상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화'라는 것은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는 큰 감정의 범주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3. 화를 다스리는 방법

그러면 화는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김경일 심리학자는 총량의 법칙을 따르는 것과 따르지 않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먼저 인간의 의지는 총량의 법칙을 따른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이가 10의 값만큼 의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른 사람에게 자기 의지력을 사용할 때, 4만큼의 의지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의지력을 사용하는 것은 화가 날 때 화를 내지 않고 의지력을 사용한 것입니다. 또 다른 부분에서 5만큼의 의지력을 사용하고 나머지의 의지력 1의 값까지 사용했다고 해봅시다. 이 사람은 의지력을 모두 사용했고 더 이상 남은 의지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끊기로 했던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될 수 있습니다. 총량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감정입니다. 감정은 총량의 법칙을 따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상사가 가정의 일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을 때, 회사 생활에서 상사에게 결재받아야 할 직원은 화가 전염될 수 있게 되겠죠. 반대로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도 그 기분이 전염될 수 있고, 총량의 법칙을 따르지 않습니다. 그러면 감정이 총량의 법칙이 따르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구분을 지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상사에게 ‘기분이 나쁜 이유’를 떠오르게 하면 그 기분이 쓸데없는 트집으로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그 이유와 자신의 결정을 구분 짓게 됩니다. 이렇게 감정은 총량의 법칙을 따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를 내서 통제가 되지 않는 부분을 구분 지어주는 것이 슬기롭게 화를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슬기롭게 화를 내는 방법

인간은 화를 낼 수밖에 없습니다. 화를 내지 않는 인간은 오히려 비정상적인 인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가 날 때 총량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슬기롭게 화를 내는 방법입니다. 제어 없이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의지력을 가꾸는 것입니다. 즉, 총량의 법칙을 따르는 인간의 의지력을 사용하여 화가 난 장소와 시점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면 나를 되돌아보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기 의지력을 사용하여 도망칠 수 있습니다. 화가 난 장소에서 3분만 도망치십시오. 그렇다면 화가 난 원인보다 ‘나는 왜 화를 내고 있나’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화가 났을 때 그 자리에서 벗어나 걸어보면, 3분만 걸어도 감정으로부터 경계선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걷기’라는 행동을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이라고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화가 난 원인으로부터, 자신의 의지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어떨까요? 화가 날 때 3분만 걸어본다면 나를 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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